日 코로나 사망자, 알고보니 일주일 전 수치...'아날로그 대응'이 혼선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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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우석 작성일22-12-07 19:22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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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보건당국이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1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하루 사망자로는 역대 최대다.
문제는 이 사망자 숫자도 실시간 집계가 아니어서 현재 상황을 정확히 반영하는지는 알 수가 없다는 것이다. 일본의 독특한 집계 방식에 코로나19 사망자를 공표하는 데에만 평균 일주일 이상 걸린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상황에서 이런 부정확한 통계가 혼선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요미우리 신문은 지난 6월 이후 최근까지 코로나19 사망자 205명 가운데 사망 날짜를 정확히 밝힌 168명의 ‘사망일’과 ‘발표일’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도쿄에서 발생한 사망자 34명은 사망 후 발표까지 평균 7.56일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도쿄 이외의 지역 사망자 134명은 1.13일로 사망에서 발표까지 시차가 크지 않았다.
요미우리 신문은 “의료기관에서 사망 연락이 늦거나, 일부 보건소가 유족을 배려해 발표 전에 연락하느라 늦는 것”이라는 도쿄도 관계자의 말을 전했다.
도쿄도는 사망자의 ①연령대 ②성별 ③주거지 ④진단일 ⑤사망일만 공개하고 있다. 도쿄도가 사망자 ‘발표안’을 작성해 관할 보건소에 내용 확인을 거치는데, 이 과정에서 일부 보건소가 “유족에게 전해야 한다”면서 유족과 연락이 닿을 때까지 확인을 안 해준다는 것이다. 그러나 요미우리는 사망자 본인을 특정할 수 없는 정보를 발표할 경우, 유족의 동의가 필요하진 않다고 지적했다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026997?sid=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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